이번 심포지움은 총 4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Pulse Oximeter의 측정원리와 이의 정확성평가의 기준이 되는 ISO 80601-2-61에 근거한 임상시험방법론을 다루게 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식과 무의식을 구분하는 새로운 접근법인 정보흐름을 이용한 방법을 소개해 의료현장에서의 수요를 현실화 시켜줄 기술적 측면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로봇 수술에 대하여 그 생리적 변화 및 우리나라 로봇개발 수준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상시험에서 발생하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과 전자증례기록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의료기기 심포지엄은 의료장비의 개발과 사용에 필수적인 의학생리 강의를 추가해 작년보다 내용면에서 더욱 풍성하게 준비돼있다. 심혈관계, 호흡계, 자율신경계, 체온조절, 뇌혈류 조절, 의식 및 수면, 신경근 생리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진다.
학회 관계자는 “다양하고 심도 있는 강좌로 의료장비 개발에 관심 있는 의료인 및 공학자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