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철 교수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4 국제 귀재건학회(ISAR:International Society for Auricular Reconstruction)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세계 200여명의 귀 전문의가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국제귀재건학회에서 박철 교수가 유일하게 3일 연속 연자로 강단에 오르며 귀재건 분야 최정상의 저력을 확인했다.
특히 학회의 처음과 끝의 기조연설을 담당해 학회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적인 활동을 펼쳤다.
박철 교수는 첫날 첫 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아 ‘귀와 귀 주위 혈관의 구조와 임상적 연관성(Vascular Anatomy of the Auricular Region and its Clinical Correlations)’을 주제로 강연했다.
둘째날은 ‘선천성 이주변성 재건(Reconstruction for Congenital Tragal Deformity Accompanied by Dystopic Cartilage Growth)’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최신지견을 널리 알렸고, 마지막 날, 가장 마지막 기조연설인 ‘수축귀의 재건 : 새로운 교정법과 분류법을 이끄는 22년간의 경험 분석(Constricted Ears: Analysis of 22 years of Experience Leading to a New Classification and Corrective Formula)’을 통해 귀재건술의 역사를 이끌어온 박철 교수의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대안암병원 관계자는 “박철 교수에게 귀재건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4~5개월을 기다려야할 만큼 국내 귀성형 권위자로 통한다. 잇따라 해외학회서 기조연설자로 초청되면서 최정상의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