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미스온두라스 숨진 채 발견… “땅에 묻혀 있어”

실종된 미스온두라스 숨진 채 발견… “땅에 묻혀 있어”

기사승인 2014-11-19 23:33:55
ⓒAFP BBNews=News1

실종됐던 미스온두라스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19)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실종됐던 언니 소피아(23)도 사망했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온두라스 경찰은 알바라도와 언니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도 테구시갈파의 한 온천 시설 근처에서 땅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라도는 지난 13일 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자택에서 소피아와 함께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차를 몰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소피아의 남자친구와 그의 동료들을 체포했다.

알바라도는 지난 4월 미스온두라스 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 다음달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스월드 선발대회 출전을 위해 드레스 등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미스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바라도는 축구와 배구 등 스포츠를 좋아하고 외교관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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