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대구로병원이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청소년응급실'을 운영한다.
병원은 1일부터 소아 응급환자를 안정된 분위기에서 치료할 수 있는 응급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소아전용베드 5개를 갖춘 소아청소년응급실에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진료와 검사, 응급처치를 비롯한 각종 치료까지 한 자리에서 가능하다.
특히 소아환자 진료만 보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진료 후 입원 및 추후 외래진료 안내까지 세밀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소아청소년과 이정화 교수는 “그동안 소아응급환자 서비스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아 소아청소년응급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급한 마음에 아이를 안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