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부정출혈 나타난다면 자궁이상 빨간불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생리불순 또는 부정출혈 등이다.
생리불순은 불규칙한 생리를 말하며, 무배란 및 희소배란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부정출혈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양성종양 또는 자궁암 등 악성종양에 의해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영향으로 부정출혈이 이어진다면 근종을 치료한 후 임신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의 종양은 폐경 전후인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45~50% 나타나며, 최근 20~30대 젊은층과 청소년에게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화로 악화되는데, 젊은 층에서는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임기 여성이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면, 자궁을 적출하지 않는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자궁근종·자궁선근증의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치료술로 자궁근종을 태워 없애는 시술로 비절개, 비침습 치료이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만을 소멸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산부인과 김민우 원장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을 자제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이 몸에 축적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아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