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가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5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KoSSH)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제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병원내 가상 소아 심정지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손 교대 한 손 흉부압박법의 평가’라는 제목의 연제를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팀은 소아 심정지 분야의 연구가 윤리적인 문제로 인하여 시행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하여 ‘병원 내 소아 심정지 시뮬레이션 모델’을 표준화해 해당 모델을 이용하여 체구가 작은 소아 심정지 환자에게 적용되는 한 손 흉부압박법의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손 교대 방법의 유용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오제혁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병원 내 소아 심정지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하여 향후 소아 심폐소생술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제혁 교수는 이번 연구 발표로 인해 학회 내에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 6월 1일자로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 편집위원(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지, Journal of Healthcare Simulation)으로 임명됐다.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는 국내 의료시뮬레이션 및 관련 분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시뮬레이션을 의료인 교육의 전문분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관련 학술연구를 비롯해 국내외 유관단체들과 교류 및 협력활동을 하는 학회로 교육 및 학술활동 등을 통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