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앞으로 12일간 세계 정상급 스포츠 스타들의 빅매치를 관람하게 된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개막 전부터 한국의 메르스 사태로 불참을 선언하는 선수들이 나오면서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관리센터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주 U대회 현장대응지원단’을 파견, 운영 중에 있다.
현장대응지원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총9명이 광주 U대회 현장에서 상주 근무 중이며 만일의 메르스 환자 발생 및 다수 군중에 의한 재난 사고 등에 대비해 U대회 조직위-보건소-의료기관 간 신속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 선수촌 및 경기장 등에 24시간 발열 감시 ▲ 국가비축 의료자원 확보 및 24시간 내 특별이송체계 운영 ▲ 광주지역 입원치료격리병상 확대 추진 ▲ 감염병 의심환자 및 접촉자 역학조사 수행을 지원한다.
현장대응지원단 관계자는 “광주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고, “세계적 대회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함께 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