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교수는 ‘간암과 유사병변의 영상진단’이라는 강연을 통해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를 비롯해 미국, 유럽의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아직도 조기간암의 진단이나 간암과 유사한 질환과의 구분이 완전하지 않으므로 지금의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최 교수는 최근 개발된 초음파 조영제와 MRI 조영제를 이용한 진단방법을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에 추가하는 개정안을 제시했다.
추후 이 안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의 간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 연구논문의 검증을 거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최병인 교수는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 및 교육위원장, 북미영상의학회의 국제자문위원장 등을 맡아 국제학회에서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