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한강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어제 한강 상,하류 지역 9곳을 조사한 결과 암사 지점과 성산대교 등 8곳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주의보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관련 조사단은 팔당댐 방류량 감소와 수온 상승 등으로 조류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며 이번에 검출된 남조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티스'의 독성여부를 오는 25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성산대교 지점의 남조류 세포 수가 1밀리리터 당 5천 세포를 초과하고 강우 예보가 없을 경우, 신곡수중보 전면 개방 실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