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연진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기로 한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는 지나친 불안과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한계기업 구조조정 대상 선정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단에 오를 기업에 대한 각종 추측성이 난무하고 있다.
아직 기업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견건설업체는 물론 대형 건설사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들에게 내려 보낸 한계기업 선정지침 기준을 보면 ▲3년 연속 적자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2년 연속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을 보인 업체 등을 평가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중견건설업체는 물론 GS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의 대형건설사도 포함이 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퇴출 기업에 대한 무성한 소문은 오히려 불안감만 조성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수치로만 보면 단기적으로 실적이 안 좋을 수 있지만, 해당 기업이 부실인가를 평가할 때 부채비율, 채무상환능력, 자본 잠식률, 미청구 공시자료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해야 한다”며 “일부 회계 수치만 보고 부실기업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 역시 “지금 거론되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은 내부적으로 전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다”며 “사내에서는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이 연내에 구조조정 부실기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발표 전에는 기업에 대한 발표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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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lyj@kmib.co.kr"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한계기업 구조조정 대상 선정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단에 오를 기업에 대한 각종 추측성이 난무하고 있다.
아직 기업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견건설업체는 물론 대형 건설사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들에게 내려 보낸 한계기업 선정지침 기준을 보면 ▲3년 연속 적자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2년 연속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을 보인 업체 등을 평가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중견건설업체는 물론 GS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의 대형건설사도 포함이 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퇴출 기업에 대한 무성한 소문은 오히려 불안감만 조성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수치로만 보면 단기적으로 실적이 안 좋을 수 있지만, 해당 기업이 부실인가를 평가할 때 부채비율, 채무상환능력, 자본 잠식률, 미청구 공시자료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해야 한다”며 “일부 회계 수치만 보고 부실기업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 역시 “지금 거론되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은 내부적으로 전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다”며 “사내에서는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이 연내에 구조조정 부실기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발표 전에는 기업에 대한 발표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