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건양대병원이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병원은최근 3년간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을 분석했고, 타 병원으로 이송한 비율이 0.2%에 불과하다는 분석결과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또 대전 서남부권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과 권역내 환자 분포도 등을 비교분석해 보고서에 담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기존 응급의료센터의 진료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응급환자의 전용 입원실 및 중환자실, 재난 및 응급의료지원실 등을 마련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의심환자는 별도 진료공간을 두고, 음압병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창일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응급환자 치료의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중증 응급환자들이 신속, 정확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진 의료시스템을 갖추는데 건양대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