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국가가 검진비용을 지원하는 국가암검진프로그램 중 자궁경부암의 검진주기가 올해부터 달라진다.

만 30세 이상 여성에게 2년의 한 번 무료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제공하던 방식이 올해부터는 20세 이상 여성에게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부는
이같은 결정을 두고 최근 20대 자궁경부암과 상피내암 발생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만성 간질환에게 제공했던 간암검진 주기도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진다.

한편 그동안 본인이 접종비를 모두 부담해야 했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 대상으로 포함돼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예방 무료접종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수면 내시경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혜택이 이뤄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외에도 환자별 맞춤치료가 가능하도록 유전자검사 134종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