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서 강서구 집값 상승률 가장 높아

지난해 서울서 강서구 집값 상승률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16-01-06 13:46: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가 몰려 있는 곳은 강서구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114가 집값 상승률을 가리키는 자본수익률 상위권 10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5위권 4개 단지가 강서구에 분포했다.

자본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7단지'로 37.7% 상승했다.

이어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2단지'가 28.1%, 강서구 등촌동 ‘주공5단지'는 25.9%로 그 뒤를 이었다. 강서구 가양동의 ‘강변'은 24.7% 상승해 다섯번 째로 높았다.

지난해 강서구 마곡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지역의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마곡지구 산업단지의 임대수요로 강서구 전셋값은 지난해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며 “이런 영향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에서 핵심 지역이 아닌데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뜻”이라며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줄어들 수 있어 올해에는 자본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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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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