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매 시장 과열?…경매건수 사상 최저

지난해 경매 시장 과열?…경매건수 사상 최저

기사승인 2016-01-07 13:13: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경매 시장이 열기를 넘어 과열 양상을 보였지만, 경매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주택ㆍ상가ㆍ공장ㆍ토지 등) 경매진행건수는 18만2158건으로 기록됐다. 연간 경매진행 건수가 20만건을 밑돈 건 처음이다.

이는 2005년 46만6088건에 비해 40% 가까이 줄어들었고, 물건이 적었다는 2014년 22만7992건 보다도 20.1%나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주거용 경매물건이 급감했다. 아파트가 전년 4만4818건에서 3만591건으로 31.7% 줄었고, 연립ㆍ다세대는 25.1% (3만2459건→2만4318건), 단독주택은 26.4% (1만6524건→1만2159건) 감소했다.

수익형 부동산 물건들도 크게 줄었다. 오피스텔과 토지의 경매진행물건은 각각 21.2%, 21.6% 감소했고 근린상가는 28.2% 줄었다.

지난해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채권자들이 주택을 경매에 내놓지 않고 매각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저금리 기조로 채무자들이 집을 경매에 넘기지 않고 버틸 여력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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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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