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시가 1968년에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 세운상가를 재생하기 위한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세운상가 중정에서 '다시·세운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종로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청계·대림상가를 잇는 1단계 공공선도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크게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 10월 중 준공 예정인 종묘~세운상가 구간 다시세운광장 조성과 내년 2월 준공 목표인 청계천 상단 공중보행교 건설, 세운~대림상가 구간 데크 정비와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플랫폼셀 설치 등이 골자다.
경사광장으로 조성되는 다시세운광장에서는 야외공연, 플리마켓, 전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가능하고 종묘 앞에 광폭 횡단보도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계천 복원 당시 끊어졌던 세운~대림상가 간 공중보행교가 부활되면 청계천 방문객이 보행교를 거쳐 종묘와 남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산업 재생은 세운상가의 상인, 장인을 발굴하고 외부 창작·창업자와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시세운협업지원센터를 설립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전략기관 유치 등을 정책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
세운상가군 사업은 7개 건물 총 1km 구간으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과 ▲삼풍상가~풍전호텔~진양상가 구간으로 총 2단계에 나눠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의 '현대적 토속(Modern Vernacular)'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상가별 소유자와 임차상인 등을 대상으로 17차례 주민설명회와 4차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같은해 12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세운상가가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출발을 알리는 날"이라며 "역사·문화·산업의 복합체로 가치와 의미를 가진 세운상가가 주변으로 활력을 확산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쿠키영상] ‘도도맘’김미나, 강제추행으로 지인 고소...신동욱 "'미인대박'으로 거듭 태어나길"
[쿠키영상] 불후의 클래식 57곡을 믹스한 '역대급' 명곡?
[쿠키영상] '남성들 선망의 직업'…모델 전문 마사지사의 한탄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세운상가 중정에서 '다시·세운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종로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청계·대림상가를 잇는 1단계 공공선도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크게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 10월 중 준공 예정인 종묘~세운상가 구간 다시세운광장 조성과 내년 2월 준공 목표인 청계천 상단 공중보행교 건설, 세운~대림상가 구간 데크 정비와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플랫폼셀 설치 등이 골자다.
경사광장으로 조성되는 다시세운광장에서는 야외공연, 플리마켓, 전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가능하고 종묘 앞에 광폭 횡단보도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계천 복원 당시 끊어졌던 세운~대림상가 간 공중보행교가 부활되면 청계천 방문객이 보행교를 거쳐 종묘와 남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산업 재생은 세운상가의 상인, 장인을 발굴하고 외부 창작·창업자와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시세운협업지원센터를 설립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전략기관 유치 등을 정책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
세운상가군 사업은 7개 건물 총 1km 구간으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과 ▲삼풍상가~풍전호텔~진양상가 구간으로 총 2단계에 나눠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의 '현대적 토속(Modern Vernacular)'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상가별 소유자와 임차상인 등을 대상으로 17차례 주민설명회와 4차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같은해 12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세운상가가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출발을 알리는 날"이라며 "역사·문화·산업의 복합체로 가치와 의미를 가진 세운상가가 주변으로 활력을 확산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쿠키영상] ‘도도맘’김미나, 강제추행으로 지인 고소...신동욱 "'미인대박'으로 거듭 태어나길"
[쿠키영상] 불후의 클래식 57곡을 믹스한 '역대급' 명곡?
[쿠키영상] '남성들 선망의 직업'…모델 전문 마사지사의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