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역대 최대 분양물량 쏟아진다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오는 3월 분양시장에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61개 단지 4만3020가구다. 이는 지난해 3월 분양실적 2만2159가구의 2배에 달한다.

지난 2005년 역대 최대물량인 2만2676가구를 뛰어넘고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31개 단지 2만179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6개 단지 2만2168가구, 경기권에는 23개 단지 1만8824가구다. 지방에는 30개 단지 2만1230가구가 공급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예상물량은 역대 최대이지만,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 건설사들이 물량 조절에 나설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광주시와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 등 경기권의 분양시기를 4월 총선 이후로 늦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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