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공사, 분양보증 심사 강화 한시적 운영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분양보증 심사강화에 대해 인위적으로 공급물량을 조절하려는 조치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HUG는 26일 새 분양보증 심사는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분양보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한시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UG는 이달부터 미분양 급증지역 중 주택공급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인 사업장에 대해 지사심사 후 추가로 본사승인을 받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제기되는 공급과잉 우려에 대응해 공급물량 옥죄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 됐다.

HUG는 새 분양보증 심사 취지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적과 달리 미분양주택이 급증한 지역에 인위적으로 공급을 제한하거나 물량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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