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빼고 다 줄였다…‘소비절벽’ 현실화

먹는 것 빼고 다 줄였다…‘소비절벽’ 현실화

기사승인 2016-03-03 06:36: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한국 경제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출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부진한 가운데 생산과 소비, 투자도 위축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0.8%)과 11월(-0.5%) 연속 감소하다가 12월 들어 1.3% 반등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수출 부진 영향을 받은 반도체(-10.1%)와 자동차(-3.6%)의 낙폭이 결정적이었다.

작년부터 우려했던 ‘소비절벽’도 현실화됐다. 1월 소매판매 추이를 보면 소비자들이 먹고 입는 것을 빼고는 다 줄였다.

작년 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면서 승용차(-28.1%)를 포함한 내구재(-13.9%) 판매가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7%) 판매가 조금 늘었고, 의복 등 준내구재(0.7%) 판매는 소폭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2.5%)와 운송장비(-11.0%)에서 투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6.0% 감소했다.

경기전망도 어둡다. 1월 경기 선행종합지수는 102.0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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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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