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경기침체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중고용품시장’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꼭 IMF 때 유행한 ‘아나바다’ 표어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해 돈으로 바꾸고, 필요한 물건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중고거래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고거래의 영역은 최근 가전제품, 의류에서 캠핑용품 등 레저·스포츠 시장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일례로 중고캠핑용품 상설할인매장 ‘캠핑트렁크’의 경우 최근 15번째 매장인 울산점을 오픈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캠핑용품점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KBS생생정보통, MBC경제매거진, SBS경제리포트, KBS굿모닝대한민국 등 다양한 언론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을 정도다.
캠핑트렁크는 캠핑은 즐기고 싶지만 백패킹용품, 캠핑용품풀세트 등 장비구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고용품 전문매장으로선 흔치 않게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것만 봐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짐작해볼 만하다.
캠핑트렁크가 기존 중고용품 전문점과 차별화되는 점은 중고용품 거래 시 우려되는 문제점들을 깔끔하게 없앴다는 것이다. 우선 반품과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인식부터 바꿔놓았다. 캠핑트렁크에서 판매되는 모든 중고캠핑용품은 구매가의 70%를 보증하는 ‘구매가 보증제’를 실시한다. 따라서 사용 후 불편한 점이 있거나 필요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얼마든지 재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 중심의 중고거래 위탁판매 시스템 덕분에 정가대비 70% 저렴한 금액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합리적인 예산으로 캠핑을 즐기려는 알뜰족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 매장의 점장들이 모두 캠핑전문가인 동시에 현직 캠퍼라는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따라서 중고 제품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어드바이스가 가능하며, 캠핑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도 제공한다.
이번에 캠핑트렁크 15번째 매장인 울산점이 오픈함에 따라 더 많은 지역민들이 중고캠핑용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점은 매장이 약 200㎡ 규모로 넓은 편인 데다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울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울밀로 2832 송주빌딩 3층으로 찾아오면 캠핑트렁크 울산점을 만날 수 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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