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1월까지 57명이 라싸열에 감염되고 이중 34명이 사망했다.
라싸열은 라싸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자의 80%는 증상이 없거나 발열과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20%는 출혈과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라싸열은 주로 야생쥐의 분비물과의 접촉에 의해 발생하므로 나이지리아 방문시 현지 야생쥐와 그 배설물을 피하고 의료기관을 방문시 환자의 혈액 등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라싸열 유행지인 아프리카 방문시 라싸바이러스 숙주로 알려진 야생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