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경북 경산에서 한 50대가 중학생을 폭행해 입건됐다. 폭행 이유는 밤 늦게 자신의 아들에게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은 아들이 두려워하자, 아들과 함께 아들친구가 있는 곳으로 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50대에게 맞은 아들의 친구는 1년여 전 학교 폭력 문제로 소속 학교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50대의 남성이 밤에 자기 아들을 불러낸다며 중학생의 머리를 때리고 엉덩이 등을 걷어차 약 10일간 병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현재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라고 말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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