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 재해 감소…건설업 사망 가장 많아

전체 산업 재해 감소…건설업 사망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16-03-10 05:39: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2015년 산업재해현황'에 따르면 작년 재해자 수는 9만129명으로 전년(9만909명)에 비해 780명, 사고사망자 수는 955명으로 전년(992명)에 비해 각각 37명 감소했다.

근로자 100명당 재해자 수의 비율인 재해율은 2014년 0.53%에서 작년 0.50%로 낮아졌고, 근로자 1만명 당 사고사망자의 비율인 사고사망비율도 2014년 0.58%(만분율)에서 작년 0.53%로 줄었다. 이는 산업재해 통계 산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이 포함된 기타의 사업이 2만9734명(33.0%), 제조업이 2만7011명(30.0%), 건설업이 2만5132명(27.9%)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이 7만3549명(81.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은 5135명(5.6%)에 그쳤다.

재해 유형별로는 넘어짐 1만5632명(17.3%), 떨어짐 1만4126명(15.7%), 끼임 1만3467명(14.9%), 절단·베임·찔림 8743명(9.7%), 업무상 질병 7919명(8.8%) 순이었다.

작년 사고 사망재해는 업종별로 건설업 437명(45.8%), 제조업 251명(26.3%), 기타의 사업 149명(15.6%) 순이며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고 사망재해 비중(73.5%)이 높았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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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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