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고객과 함께 캐릭터 상품 개발 나서

에버랜드, 고객과 함께 캐릭터 상품 개발 나서

기사승인 2016-03-10 17:24:56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에버랜드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에버랜드 요리경연대회’에 고객들이 직접 맛 평가단으로 참여한 데 이어, 최근 고객들의 아이디어로 상품을 개발하는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시상식을 가졌다.

9일 용인 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창의성과 상품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1팀), 금상(1팀), 은상(3팀), 입선(48팀) 등 총 53개팀 100여 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 에버랜드의 상품 개발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에 이어 2회째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1000여 작품이 응모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 3일 입국해 내달 고객들에게 공개될 판다와 레니, 라라 등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를 소재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상품 아이디어와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이 대거 접수됐다.

공모전 대상은 목에 거는 휴대용 케이스와 젤리 패키지를 에버랜드 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게 디자인한 이승진·임소현씨의 ‘에버젤리’에게 돌아갔다.

에버젤리는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친숙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실용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귀엽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였으며, 향후 젤리, 초콜릿, 캔디 등 다양한 간식을 검토해 실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외에 캐릭터를 활용한 일체형 낮잠 이불 ‘굿나잇 친구들’, 캐릭터 컬러링북 ‘하모링(HARMORING) 패키지’,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웨얼에버랜드(WHEREVER LAND)’와 ‘메리크리스마스 인 에버랜드’ 등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은 “수상 작품들은 더욱 정교화된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에버랜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열린 경영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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