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극심한 전세난에 36만명 경기도로 이사갔다

서울 극심한 전세난에 36만명 경기도로 이사갔다

기사승인 2016-03-11 06:19: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로 이사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유입인구 64만 6816명 중 서울에서 이동한 인구가 35만 933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2년 6월 이후 4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6일 기준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247만원이었던 반면, 경기도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997만원)보다 20% 정도 높았다.

지난해 경기도에 분양된 새 아파트 가격도 3.3㎡당 1057만원으로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경기도에서 기존 아파트와 새 아파트를 모두 장만할 수 있는 셈이다.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립·다세대주택을 선택하는 이도 적지 않다. 지난달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951건으로 1년 전(8539건)보다 42% 급감했다.

반면 연립·다세대주택은 2298가구에서 3258가구, 단독·다가구주택은 1126가구에서 1193가구로 각각 8.67%, 5.95% 늘었다. lyj@kukinews.com

여자들 쇼핑 중 남자들의 '처량한' 모습

김태희 "쉬는 날, 민낯으로 지내요"... '겟잇뷰티'에서 자신의 뷰티 아이템 소개

[쿠키영상] 탈모로 왕따 당하는 침팬지
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