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국내 의료진이 어금니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향상된 저작능력을 음식을 이용한 주관적 방식과 치과용 왁스를 이용한 객관적 방식을 통해 비교 분석했다.
김백일 연세대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병원에서 1개 또는 2개의 편측 큰 어금니를 상실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 54명의 수술 전과 2주 후의 저작능력을 평가했다.
저작능력 알아보는 이번 연구는 무른 두부부터 딱딱한 마른 오징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도를 가진 30가지의 식품에 대해
얼마나 씹을 수 있는지 환자가 직접 설문에 답하는 주관적 평가와 두 가지 색의 치과용 왁스 큐브를 씹게 한 후 색이 섞이는 정도는 알아보는 객관적 평가로 진행됐다.
측정결과 환자가 점수를 매기는 주관적 평가와 왁스큐브를 활용한 객관적 평가 모두에서 임플란트 시술 후 저작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평가에서 임플란트 수술 전 82.73이던 수치는 수술 후 90.16으로 높아졌으며 객관적 평가에서도 향상된 변화를 보였다.
김백일 교수는 “음식과 왁스큐브를 이용한 평가방식이 저작능력의 회복정도를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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