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국내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건설사들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5일 오후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건설업 신용전망 관련 세미나에서 "미분양 아파트이 작년 말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2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2014년 말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주택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미입주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외건설 부문에선 중동 건설 현장의 미청구공사에 따른 손실 우려가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해외 수주경쟁이 심화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3국의 국영석유회사(NOC)가 발주한 현장의 미청구공사의 손실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유가 장기화와 사업환경 저하, 원가관리 부담 요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은 지난해 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KCC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다수의 대형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바 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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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주택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미입주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외건설 부문에선 중동 건설 현장의 미청구공사에 따른 손실 우려가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해외 수주경쟁이 심화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3국의 국영석유회사(NOC)가 발주한 현장의 미청구공사의 손실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유가 장기화와 사업환경 저하, 원가관리 부담 요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은 지난해 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KCC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다수의 대형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바 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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