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어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규 유치

제주도, ‘농어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규 유치

기사승인 2016-06-10 14:22:55
[쿠키뉴스 제주=양병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여성가족부가 전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지정 사업에 신청해 ‘농어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에는 경력단절여성 등 일반기업체 취업 지원을 위한 일반형 새일센터 2곳(제주시·서귀포시)에 이어서 읍면 농어촌지역 여성들의 맞춤형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기관도 들어선다.

아울러 제주 농어촌 6차 산업화에 농어촌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진출해 나아갈 수 있는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제주의 청정자원과 농업, 2·3차 산업의 복합적 연계, 6차 산업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관심이 제주 농어촌으로 집중되고 있으나 농어촌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과 생활개선회 등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여성농업인 공동 브랜드인 ‘수다뜰 40개소’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없어 경쟁력 있는 농어촌 생산품의 개발과 마케팅 방안에 한계를 호소해왔다.


새일센터는 여성농업인 단체인 도 생활개선회에 위탁해 운영되며, 도 농업기술원과 협업을 통한 지원으로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 농어촌 실정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을 위한 전문인력(취업설계사 4명, 직업상담사 2명)을 투입하고, 농어촌 지역의 비농가 여성, 귀농·귀촌 여성, 결혼이민 여성, 중고령 여성 등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대상별 직업교육훈련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어촌 여성들의 취·창업 붐을 조성해 나아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md594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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