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도내 3곳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이용한 건수는 모두 4016건으로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3036건 보다 32.3%나 증가했다.
도는 그 동안 전단지, 관내 주요 LED 홍보와 함께 이용자들에 의해 사용 편리성이 주변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서비스는 택배를 가장한 여성대상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맞벌이 부부 등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어려운 도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시작됐다. 2014년 4월
외도동 주민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 이후 서귀포시 동흥동 주민센터, 제주시 지하상가 3곳에서 연중무휴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용률, 효과성, 민원발생 실태 등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suik188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