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0대 의회가 새로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제주도의회는 1일 제343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으로 신관홍(새누리) 의원을, 부의장으로 김황국 의원(새누리)과 윤춘광 의원(더민주)을 선출했다.
도의회는 오는 4일 의회운영위원장 김태석 의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김희현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 현우범 의원,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김용범 의원(이상 더민주), 행정자치위원장 고충홍 의원, 환경도시위원장 하민철 의원(이상 새누리) 등 상임위원장도 선출한다. 예산결산위원장은 김경학 의원이 맡는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각각 자체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결정했었다.
교육위원장은 오는 4일 교육위원회에 배정되는 도의원 4명과 교육의원 5명이 협의해 선출할 예정이다. 제342회 임시회는 5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의장은 원내 제1당이 맡는다’는 관례에 따라 후반기 의장을 새누리당이 계속 맡는 조건으로 상임위원장 6석은 새누리 2석, 더민주 4석을 배분키로 합의했다.
이현정 기자 jeju2j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