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공격이 발생해 30명이 넘게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인접 카미실 지역 서쪽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잇따라 터져 31명이 사망하고 최소 170명이 다쳤다.
구조대가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희생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S는 자신들의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폭탄이 실린 트럭으로 카미실의 쿠르드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쿠르드 민병대가 시리아 북부에서 서방의 지원을 받으며 IS 격퇴전을 펼치고 있어 쿠르드족이 통제하고 있는 이 지역을 테러 장소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