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사원은행 및 금융연수원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삼청동 금융연수원 부지 내에 건립하는 합숙소는 4개동, 80명 수용규모로 25일 착공해 2017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합숙소가 완공되면 그동안 숙박문제로 인해 연수 참여가 어려웠던 지방거주 은행 직원, 특히 여성연수생들에게 숙박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연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합숙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연수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져 연수생들에 대한 교육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SEAN 및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 공무원, ADB회원국 공무원 연수 등의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 합숙소가 건립되는 금융연수원 부지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기기국 번사창이 자리하고 있고, 전통문화 거리인 북촌지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국외연수생 및 해외강사들의 합숙소 이용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한류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oldenba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