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서형수 의원은 ‘낙동강 상류 지역 생태공간 조사·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 상류 경북 안동에서 고령구간까지 모래사장 면적이 4대강 사업 이전인 2008년 3196만8000㎡에서 사업후인 2015년 665만9547㎡로 7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래사장이 완전히 없어진 곳은 5공구로 확인됐다. 이 일대 사업장은 총 20공구다.
서 의원은 “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 상류지역 생태공원 41곳의 주요 식재종을 조사한 결과, 생육이 불량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환경부가 전체 수계 조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낙동강 상류부문만 완료하고 내년도는 관련예산조차 편성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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