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노벨물리학상…물질 연구의 새로운 길 연 사울레스 등 3명

2016 노벨물리학상…물질 연구의 새로운 길 연 사울레스 등 3명

기사승인 2016-10-04 21:09:30 업데이트 2016-10-04 21:09:35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2016 노벨물리학상은 데이비드 사울레스(82) 워싱턴대학 교수와 덩컨 홀데인(65) 프린스턴대 교수, 마이클 코스털리츠(73) 브라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2016년 노벨물리학상의 절반을 사울레스 교수에게, 나머지를 홀데인과 코스털리츠 교수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연구는 물질의 미스터리를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돌파구를 마련했고 혁신적 물질의 발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고안해냈다”며 “재료과학, 전자공학 양쪽에 모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이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970~1980년대부터 별난 물질의 상태 및 위상 문제를 연구해왔으며 위상적 상전이와 물질의 위상적 상을 이론적으로 발견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초전도체, 초유동체, 자기 박막 같은 특이한 상태나 위상의 물질을 연구해 ‘별난 물질’ 연구의 초석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열린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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