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성웅 기자] 대한민국 건축 산업의 동향을 확인하고 내년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건축박람회’가 11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학여울역 SETEC(세텍)에서 개최된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창호재, 욕실/급수위생설비, 건축공구/관련기기, IOT/홈시큐리티, 주택정보/소프트웨어,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마데프 홈 리빙페어와 공동개최되어 건축의 시작부터 인테리어와 실내·외 데코레이션까지 건축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프리미엄 리빙박람회 ‘마데프 홈 리빙페어’는 가구, 홈가전, 키친/테이블웨어, 욕실/익스테리어, 홈인테리어, 디자인용품, 선물용품, 디자이너브랜드, 일러스트 및 핸드메이드 특별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 건축 박람회는 다양한 특별전, 세미나, 상담전, 테마전 등 타 박람회보다도 알찬 내용으로 꾸민다. 우선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많은 부문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전원생활은 많은 도시인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를 벗어나 초원에 직접 설계한 집을 지어 사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요즘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들뿐 아니라 뜻 있는 젊은 층도 전원주택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원주택특별전”을 찾으면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실물 크기의 전원주택이 전시장 내에 여러 채 전시된다. 한자리에서 직접 둘러보며 설계 상담도 할 수 있다. 전원주택에 사는 것이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주최측인 이가전람 권오현 팀장은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전원주택열풍은 이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문화가 되고 있다.”라고 박람회의 의의를 밝히고 “많은 참가업체와 바이어, 참관객들이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는 박람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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