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번역기] 朴 대통령 “최순실, 내 시녀같은 사람”…억울함 토로

[돌려돌려 번역기] 朴 대통령 “최순실, 내 시녀같은 사람”…억울함 토로

기사승인 2016-12-12 17:56:56 업데이트 2016-12-14 13:48:44

[돌려돌려 번역기]는 포털사이트나 SNS에 올라온 네티즌의 반응을 분석,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공식 발언을 재가공해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번역’은 어떤 언어로 된 글을 다른 언어의 글로 옮긴다는 뜻이죠. 쿠키뉴스는 한 인물의 발언 속에 담긴 속뜻을 네티즌이 추측하고 해석한 언어로 정리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朴 대통령 “최순실, 내 시녀같은 사람”…억울함 토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후 “최순실은 시녀같은 사람”이라고 발언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직후 측근에게 “시녀같았던 사람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무정지 전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는 “피눈물이 난다는 것이 어떤 말인지 이제야 알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개인의 비리로 선을 그은 셈이라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을 네티즌 언어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순실씨는 시녀 같았던 사람이다”

▶ 고작 시녀 한사람 때문에 탄핵 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k*mc****)


“최순실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

▶ 모두 최순실 때문이다. (1*01****)


“국정과제의 진정성까지 의심받게 돼 안타깝다”

▶ 국정교과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n*ws****)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

▶ 아무 잘못 없는 내가 왜 탄핵을 당해야만 했나. 억울하다. (i*31****)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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