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투리’, 경북 효자 캐릭터 되나?

‘엄마까투리’, 경북 효자 캐릭터 되나?

기사승인 2017-01-20 16:04:43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유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엄마까투리’캐릭터 산업화에 본격 나선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20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지역 산업 및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엄마까투리’캐릭터 활용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엄마까투리는 지난해 8월 E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4~6세 타깃 시청률에서 9.39%를 기록했다. 현재 후속 시즌 제작을 위한 투자가 논의되는 등 산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도는 지역기업, 소상공인 등이 ‘엄마까투리’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자 사업설명회를 연 것이다.

실제로 일본 구마모토현 대표 캐릭터 ‘쿠마몬’은 가장 성공한 공공 캐릭터로 평가 받으며 상품관련 한 해 매출만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까투리’ 캐릭터 이용은 경북도 소재기업에 한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캐릭터를 자사상품 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무료이며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희망할 경우 신청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증금을 대폭 할인해 줄 예정이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엄마까투리에 대한 지역민의 사랑을 바탕으로 산업계에도 엄마까투리 캐릭터가 가진 힘을 널리 확신시키고 싶다”며 “장기적 관점으로 지역 기업들이 성공적인 캐릭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면서 “엄마까투리를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수익을 창출해 캐릭터 산업 성공모델 중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