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도 단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오는 31일부터 ‘속 시원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원스톱 민원서비스’는 민원인이 민원처리부서와 접수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도청 민원실에서 모든 민원을 접수해 처리 결과를 통보해 주는 제도다.
우선, 단순 민원부터 민원실에서 접수 후 처리 통보하고, 그 외 복합민원은 관련부서 담당자와 1일 민원담당관의 실무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다. 1일 민원담당관으로 지정된 도 본청 사무관은 하루 동안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접수민원의 진행상황을 관리한다.
또 도청이전으로 도청으로 오기가 불편한 점을 고려해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는 민원인이 경북도 홈페이지에 신청하거나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면, 확정된 날짜에 대기 중인 공무원들이 민원을 처리한다.
아울러 도는 어린이들도 해외여행 시 개인여권을 소지해야 함에 따라 매주 화요일 어린이 여권작성 체험교육을 할 예정이다.
여권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여권신청서 작성하기, 출입국시 여권사용방법 등을 안내해 여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한다.
특히 도민사랑방(종합민원실)을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 복합민원실’로 리모델링해 도민들의 민원 처리와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도민사랑방 입구에는 유영호 작가의 ‘인사하는 사람’을 비치해 방문객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으며, 민원실 내부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장난감과 책 등을 뒀다.
박성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도 단위 최초로 시행되는‘속 시원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편리함과 감동을 주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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