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잊고 있던 조상 땅 찾으세요”

경북도, “잊고 있던 조상 땅 찾으세요”

기사승인 2017-01-27 15:59:2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해 ‘조상 땅 찾기’를 통해 총 2만7461필지(4533만8000㎡)의 땅을 찾아줬다. 이는 2015년 대비(3437만1000㎡) 약 32% 증가한 수치다.

‘조상 땅 찾기’는 부동산 전산망을 활용해 전국의 토지 소유현황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실제로 최근 예천군에 있는 부친의 땅(3185㎡)을 찾은 전모씨는 도청을 방문해 간단한 확인 절차 후 평소 모친이 입버릇처럼 말했던 부친 명의의 땅을 찾을 수 있었다.

경북도는 지속적인 홍보로 인해 도민들의 관심도가 증가했고, 개인의 재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본인 혹은 상속인이 구비서류(가족관계등록부, 제적등본 등)를 갖고 도내 시·군·구청 민원실 또는 경북도 토지정보과에 방문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새해에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와 양질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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