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합병법인인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한 해 세전 3244억원을 벌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합병법인 결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59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세전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06억원, 35억8000만원이다. 합병전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각각 1796억, 1448억원으로 총 3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합병 과정에서 3038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세전이익은 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미래에셋증권 실적과 비교했을때 순이익은 90.85% 감소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합병비용에는 연결조정(PPA·합병 구매가격 조정)을 통해 무형자산에서 추가로 상각비 1029억원이 발생했고 대손 등 각종 일회성 비용 1280억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6조7000억원으로 공식 집계됐다.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