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사업 일환으로 퇴계로 서울로(회현역 5번 출구)부터 회현역 7번 출구 사거리 구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오는 16일 보행환경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로 7017 보행특구’사업과 연계한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심 내 도로공간 재편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착수하게 됐다. 이 공사는 4개 구간(A,B구간 회현동측, C,D구간 남대문시장측)으로 사업구간을 나누어 3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공사를 시작해 각 구간별 7일에서 15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경계석과 측구를 설치하고 보도포장 공사를 시행해 3월27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구간의 경우 A구간은 회현역 4번출입구~티마크그랜드호텔, 215m, 544㎡이다. B구간은 티마크그랜드호텔~회현역 1번출입구, 142m, 504㎡이며, C구간은 회현역 7번출입구~남대문시장 6번 게이트, 145m, 1,011㎡이다. D구간은 남대문시장 6번게이트~회현역 5번출입구, 159m, 680㎡이다..
공사추진은 1개구간 시공완료 후 다음 구간을 시공하는 단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주로 야간시간대(24시~06시)에 작업을 시행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사로 인한 버스노선의 변화는 없으며, 버스정류소 구간의 보도공사 시 인근에 임시버스정류소를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