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263명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

농업인 263명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

기사승인 2017-02-17 16:21:40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농업을 이끌 새내기 농업마이스터들이 첫발을 내디뎠다.

경상북도는 17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제5기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63명의 입학생을 포함해 김장주 행정부지사, 김승태 학장, 5개 캠퍼스장 및 주임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업과 학업을 병행해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신성장 핵심품목 위주로 농업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이론중심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현장 및 기술 집약 중심의 실습교육으로 내실을 다지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북 농업을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5기 교육은 올해부터 2년 동안 본부인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비롯한 경북대 등 5개의 캠퍼스에서 참외, 사과, 한우 등 12개 품목 과정이 개설돼 운영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농업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해 경북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 설립돼 4기에 걸쳐 지금까지 745명이 졸업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명의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를 배출했다.

농업마이스터는 해당분야의 고급기술, 지식 및 경영능력을 갖추고, 다른 농업경영인에게 전문적인 농업경영·기술 교육 또는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경영인을 말한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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