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전한 15개 이전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2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2017 대구·경북지역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15개 이전공공기관과 대구·경북 소재 14개 대학교가 공동 참가한다.
각 기관별 채용요강 소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취업성공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 시연 등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별도로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채용요강을 안내하고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가산점부여, 목표제, 할당제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채용토록 정부와 공공기관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경북혁신도시에 소재한 6개 이전공공기관에서 56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으며, 그 중 111명(19.6%)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올해도 경북 이전공공기관은 총 1000여명의 채용예정 직원 중 140여명은 지역출신 인재 가운데 선발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이전공공기관, 대학교와 지속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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