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장난감 도서관 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과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 등 도내에 8곳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5월 영주시, 7월에 영천시에 문을 연다.
또 도내 시 단위 지자체중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상주시와 경산시에도 각각 2억원의 설치 지원비를 추가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 개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장난감도서관에 지원되는 운영비의 도비보조금 보조율을 10%에서 30%까지 높여 더욱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내 장난감도서관은 취학 전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됐다. 장난감 대여실과 놀이실, 장난감 소독실을 비롯해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양육 및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가 1만명을 넘었으며, 하루 평균 4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는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회비는 일반회원일 경우 1~2만원,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은 연비회가 면제된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장난감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하게 하고, 사회성과 창의성도 기를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장난감도서관은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반드시 추가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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