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내달 3일부터 자영업자에게 사업노하우를 제공하는 자영업 컨설팅 대상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의 가중, 가계부채 증가 등 제반 여건이 취약해져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앞으로는 진흥원이 지원하는 전체 자영업자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만 컨설팅 대상이었다.
진흥원은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전 전국 모든 센터에서 연중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후 컨설팅도 신설했다. 진흥원은 서민금융을 제공한 이후 매출부진 등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게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하우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업종·분야별로 약 150명의 컨설턴트 풀을 구축했다. 필요한 전산시스템도 개발해 보완했다.
진흥원은 사전·사후 컨설팅을 통해 연간 약 53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전국 34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및 169개의 미소금융지점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