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홍보하고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단체가 발족됐다.
경상북도는 3일 구미코에서 경북도 및 시군별 시민촉진단원,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편의시설설치 시민촉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위촉장 전달에 이어 시민촉진단 임무와 편의시설 관련법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열렸다.
제9기 장애인편의시설설치 시민촉진단은 각 시군별 장애인단체 직원, 건축사, 일반인 등 편의시설에 관심을 가진 일반요원 94명과 경북도에서 위촉한 핵심요원 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도내 전 지역에서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와 안내, 편의시설 실태조사 참여, 미설치 및 부적정한 운영상황을 파악해 시군에 신고와 모니터링 등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 사항을 계도하고 신고하는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시민촉진단은 편의시설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홍보 캠페인 12회, 편의시설 실태조사 101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상담 2315건, 계도단속 921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각종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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