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오는 10일까지 베트남 광광시장 개척에 나선다.
베트남 관광시장 개척단은 호찌민·하노이 관광홍보설명회 개최, 현지여행사 양해각서(MOU), 베트남 국제관광전(VITM) 참가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관광시장개척단에는 경주엑스포, 포항시, 경주시도 참여해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성공개최를 위한 사전홍보활동도 펼친다.
호찌민(4일)과 하노이(7일)에서 열리는 홍보설명회는 베트남 현지 언론인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주 양동마을 등 세계문화유산, 포항운하와 호미곶 등 해양관광자원, 베트남 현지 한류열풍에 대응한 드라마 촬영장 소개, 대한민국 관광 100선 중 경북명소 7선,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경북의 주요 먹거리 등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또 현지 최대 여행사인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등 7곳과 경북 상품 판매 협약을 체결해 여행사와 언론인 초청 팸투어, 현지 여행사 공동상품 개발 등의 계기를 마련한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2월 일본 한큐교통사 세일즈콜, 3월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와 대만 콜라여행사 MOU 체결, 4월 베트남 관광시장개척단 등 상반기에 역량을 집중시켜 관광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도 “관광시장 다변화와 더불어 외래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시설과 음식점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방한관광객은 2012년 10만7000명 이후 평균 15%이상 성장해 왔으며, 2016년 관광객은 25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55%이상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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