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호산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정우석 교수가 최근 국군 제1군단에서 개최한 ‘2017년 광개토 모범 조리병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눈길을 끌었다.
정 교수는 대회에서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로 복요리와 고급초밥을 선보여 행사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정 교수는 식품조각전문가로서의 솜씨를 발휘해 군단장의 형상과 1군단 마크를 수박으로 카빙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 교수는 특급호텔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세계식품조각명장 1호다. 사단법인 세계식품조각협회를 창설해 이끌고 있으며, 식품조각 관련 전문서적도 다수 출간했다.
정 교수는 이 날 국방TV에 출연해 “군대에서의 식단은 곧 전투력”이라며 “이번 조리병 경연대회를 통해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장병들의 사기를 올리고, 요리사로서의 꿈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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