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근무환경 개선에 238억원 투입

경북소방본부, 근무환경 개선에 238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7-04-20 11:05:06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238억 3500만원을 들여 소방청사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재난예방과 화재·구조·구급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조치다.

동해안119특수구조단, 소방학교 제2생활관, 소방서 3곳 등 18개 소방청사를 신·증축하고, 낡고 좁은 소방청사 19곳도 수리한다.

우선, 동해안 지역 원자력․유해화학물질 시설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구축을 위해 포항시 기계면에 ‘경상북도 동해안119특수구조단’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안전에 대한 도민의 교육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방학교 제2생활관을 새로 짓고 청도소방서 신축공사를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청 신도시 지역의 소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신도청119안전센터도 11월중 예천군 호명리에 개소를 목표로 착공했다.

아울러 김천소방서 이전·신축공사 착공과 예천소방서 신축 설계를 착수했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와 치유를 위해 의성·고령·청도 소방서에 심신 안정실을 설치하고, 울진·영덕지역에 비상대기 숙소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낡고 작아 근무여건이 취약한 119안전센터와 119지역대 5곳을 이전한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소방청사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을 위한 119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소방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도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경북’실현에 역점을 두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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