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국제요리경연대회 휩쓸어

대경대, 국제요리경연대회 휩쓸어

기사승인 2017-04-24 13:43:36

 

[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가 ‘2017 한국 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해 대상, 금상, 최우수상 등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몽골 등 6개국 약 12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경연대회 중 하나이다.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 Euro-Toques)루마니아 조리사협회(ACEEA) 공식 승인대회로 입상자에게는 오는 6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요리경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미국 1명, 터기 1명, 루마니아 2명, 몽골 3명, 인도 3명으로 구성된 국제심판들이 까다롭게 조리기술, 작품들을 평가했다.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는 1시간 안에 조리과정을 끝내야 하는 퓨전한식 3코스(5인이 팀을 이루는 단체 라이브경연),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 양식 3코스(5인의 출전자가 팀을 이루는 단체 라이브경연)에 10개 팀, 국가대표선발전인 개인전에 10명이 출전했다.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함께 매일 6시간 이상 조리실습에 모여 강도 높은 메뉴개발, 재료선택 등의 훈련을 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10명의 학생들이 루마니아 세계요리경연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했으며, 지도교수로서의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나용근 교수도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또 단체 라이브경연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과 9개 팀(5인이 한 팀)이 금상을 수상하면서 조리명가로 인정을 받게 됐다.

루마니아 대회에 출전하는 도윤재 학생은 “루마니아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용근 교수는 “한식을 국제적인 감각에 맞춰 이번 대회에서 높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외식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캡스톤디자인을 활용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쉐프들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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