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미=김희정 기자] 2015년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여성 취·창업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범 첫 해 5개 교육과정 100명이 수료해 59명이 취·창업을 했고, 지난해에는 9개 과정 192명이 수료해 현재 10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21개 과정 중 10개 과정을 엄선했다. 교육기간은 3~9개월까지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현장실습 위주로 운영해 수요자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카페산업분야 여성장애인 취·창업 전문인력양성과정,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 기업맞춤형 고객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중소기업 사무행정 회계실무자 양성과정 등이 운영된다.
뷰티케어 서비스분야 멀티형 네일아티스트 양성, 실버산업 맞춤형 서비스프로그램 전문인력양성과정,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 사회적경제 전문인력양성과정, 여성농촌관광전문가 양성과정, 친환경염색인견 아동복제작 과정도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이 선호하는 주문식 교육과정 중심으로 구성했다. 다문화·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과정도 만들었다.
최미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장은 “전 생애주기에 맞춘 경북형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도내 일자리 교육훈련의 소외지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시·군, 교육기관 및 일자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이루는 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5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2017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3기 과정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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